▲터키 이스탄불 그랜드바자르
▲터키 이스탄불 그랜드바자르
최근 들어 터키 리라화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터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당시 터키 1리라(YTL)당 800원을 유지하던 터키환율은 최근 5년간 유가 하락과 러시아 루블화 폭락 등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 행진을 거듭해 2014년 12월 말 현재 470원대를 기록, 약 50% 가까이 환율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터키 내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빈도가 잦아지고 있으며 특히 이스탄불 최고의 쇼핑 아이콘인 그랜드 바자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터키 문화관광부의 설명이다.

그랜드 바자르는 1455년 중세 이슬람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 건축물로 역사적 가치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터키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필수 관광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또한 미국 여행전문 매체 ‘트레블+레저(Travel+Leisure)’가 최근 발표한 '2013년 세계 50대 관광지' 중 1위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9,125만 여명이 방문, 세계적인 관광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터키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2013년 한 해 동안 약 3,780만 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터키를 방문, 방문객 수로는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관광수입은 약 279억 달러로 세계 10위에 올랐다.


한국인의 경우 지난해 18만7000여 명이 터키를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10월 현재 총 21만 명을 기록, 올 연말까지 25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서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소요되며, 터키항공(주 11회), 대한항공(주 5회), 아시아나 항공(주 5회) 등이 직항 편을 취항하고 있다.


<이미지제공=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