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용문사 대웅전’보물 지정…남해안에서 보기 드문 건축양식 인정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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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용문사 대웅전’보물 지정: 정면 |
이번에 보물 제1849호로 지정된 ‘남해 용문사 대웅전(南海 龍門寺 大雄殿)’은 중창(重創: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 기록과 건축 양식으로 볼 때, 조선 현종 7년(1666)에 일향화상(一香和尙)에 의해 건립되고, 영조 47년(1773)에 중수(重修: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손질하여 고침)가 완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해 용문사 대웅전은 평면 구성과 공포의 표현기법, 상부 가구와 닫집 등에서 수려한 장엄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장엄의 극치는 18세기 이후 건립된 사찰 주불전의 특징적 건축양식으로, 서남해안 지역의 건축 경향이 동쪽 지역으로 확장되어 발전하는 양식적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해 용문사 대웅전’은 남해안 해안 지역의 사찰건축 중 흔치 않은 귀중한 불교문화유산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크므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서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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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용문사 대웅전’보물 지정: 내부 닷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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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용문사 대웅전’보물 지정: 보머리 용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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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용문사 대웅전’보물 지정:좌측면 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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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용문사 대웅전’보물 지정:내부 불단 |
<이미지출처=문화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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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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