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外

광고는 밥이다
광고란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인 만큼 당시 사람들의 코드에 맞는 내용을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다.이에 광고를 살펴보면 당시의 현실을 담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또 그 반대로 광고가 생활에 영향을 줬음을 알 수 있다. 27년 동안 광고인으로 일했던 저자가 문학, 음악, 미술, 종교, 정치, 과학 등 6가지 생활양식을 통해 광고를 바라본다.

강석원 지음 / 한신대학교 출판부 펴냄 / 1만3000원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캠브리지 대학의 장하준 교수가 ‘과학’이자 진리로 군림해 온 신고전주의 경제학이 현재의 금융 위기에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전문가들에게만 경제를 맡겨 둘 수 없다고 말하며, 평범한 시민을 위한 경제학 강의를 진행한다. 경제학에 익숙해지는 방법과 실제 세상의 경제를 이해하는 데 경제학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알려준다.

장하준 지음 / 김희정 옮김 / 부키 펴냄 / 1만8000원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V, 노래, 책…. 어느 매체를 막론하고 ‘사랑’이라는 단어가 넘쳐난다. 사랑을 다룬 책, 영화, 잡지, 노래를 제외하면 극소수의 작품만이 남을 만큼 사랑은 흔한 단어다. 우리가 이렇게 사랑을 갈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9세기 다윈에서 21세기 뇌과학까지, 감춰왔던 비밀에서 공개된 섹스까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레오 보만스 엮음 / 민영진 옮김 / 흐름출판 펴냄 / 2만1000원

장사의 99%는 트렌드다
여기 저기서 죽겠다는 소리만 들려온다. 가계부채가 넘쳐나니 소비도 꽁꽁 얼어붙었다. 하지만 아무리 아껴도 어딘가에서는 돈을 쓰게 마련이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허리띠를 동여매는 소비자도 트렌드를 반보만 앞서 가는 마케팅 전략과 전술에는 지갑을 열게 된다며, 다가올 2015년 대한민국 유통 트렌드를 ‘BRAVO SLOW LIFE’로 압축, 정리했다.

김영호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1만4000원

인구 충격의 미래 한국
어느덧 낯설지 않은 단어가 돼버린 고령화와 저출산. 이런 인구변화는 사회체계와 경제구조를 비롯한 ‘사람의 삶’에 총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노인들은 예전보다 더 오래 사는 반면에 젊은이들은 더 이상 아이들을 낳지 않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인구변화가 초래할 우리 사회의 미래 트렌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전영수 지음 / 프롬북스 펴냄 / 1만5000원

부의 얼굴 신용
눈에 띄는 노력을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유독 ‘인복’(人福)이 함께하고 ‘부’(富)가 따르는 사람의 원인을 ‘신용’이라 주장한다. 조선 최고의 부자이자 무역왕으로 군림했던 ‘최봉준’, 한나라의 전주 ‘무염’, 춘추시대 제(濟)나라의 제상 ‘관중’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신용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이수광 지음 / 스타리치북스 펴냄 / 1만6500원

세계의 다리를 읽다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을 이어주기에 이토록 다양한 사연이 있는 것일까. 우리 곁에 늘 존재하기에 지나치기 쉬운 풍경인 다리에서 놀랍고 무서우며 때로는 애틋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고대부터 중세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지어지거나 무너진 다리와 관련된 30개의 에피소드를 주제별로 엮어 소개한다.

나카노 교코 지음 / 김진희 옮김 / 어젠다 펴냄 / 1만3000원

아주 특별한 세계여행
‘신비로운 공중도시 마추픽추’, ‘세상의 지붕 파미르 고원’, ‘우주의 중심 카일라스’ 등 저자가 여행기자와 여행작가로 활동하면서 다녀온 특별한 여행지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여행한 세계 100개국 300여 지역 중에서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여행지, 쉽게 갈 수 없는 오지,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거나 사진 찍기 좋은 곳 등을 중심으로 선별했다.

김원섭 지음 / 원앤원스타일 펴냄 / 1만7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