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마지막 교섭에 나서게 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30일 오전부터 교섭에 나섰지만 이날 오전 교섭을 하기로 하고 정회상태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사측 입장에서 노사갈등이라는 내부적인 부담을 털어내기 위해, 노조입장에서는 장기화된 협상으로 지급되지 못한 성과급 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올해 중 타결을 위해 노력중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양측 모두 부담감 등에 따른 극적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히 노사 간 입장 차이를 보여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