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직원들, 대낮부터 70만원 판돈 걸고 ‘세븐오디’ 도박혐의 입건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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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적공사 직원들이 지난해 31일 종무식을 끝내고 도박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머니투데이DB |
대한지적공사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종무식을 마치고 대낮부터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일 수십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LX공사 시흥광명지사 팀장 A(57)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해 31일 오후 2시50분쯤 시흥 장현동의 한 식당에서 7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세븐오디’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식당 방문을 잠그고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붙잡힌 후 이들은 신원을 밝히지 않고 버티다가 들통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1일 오전 종무식을 마친 뒤 회사를 나와 업무시간에도 복귀하지 않고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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