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매니아, 나트륨 줄여 '차별화된 조리법으로 맛' 살려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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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델로스KD(대표 이길영)의 치킨매니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동참했다.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화 사업은 2020년까지 국민 전체 나트륨섭취량 20% 절감을 목표로 한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2013년도부터 염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치킨매니아는 2014년 7월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치킨매니아는 닭고기 염지제와 파우더, 양념소스에 들어가는 나트륨의 양을 대폭 절감하는 대신, 채소 및 부재료의 사용과 차별화된 조리법으로 맛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염도가 낮아져 싱거워진 간으로 자칫 맛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이번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서는 핫치킨, 델리순살치킨, 새우치킨, 마늘치킨, 양념치킨의 나트륨 함량을 23~75%까지 줄였다.
특히, 델리순살치킨에서 줄인 나트륨 함량은 14년도에 참가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메뉴 중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재료인 감자의 조리법을 달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사 메뉴개발팀 관계자는 “㈜코리아델로스KD는 메뉴 개발 시에도 새로운 식자재 발굴과 천연재료를 이용해 차별화된 맛을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메뉴별 들어가는 부재료와 조리법 개선으로 수많은 필드 테스트를 거쳐 식품마다 적정 포인트를 찾아내 염도를 낮추면서도 맛의 깊이를 보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치킨매니아는 매장 담당 슈퍼바이저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나트륨 저감화 메뉴의 열량과 함량 등의 성분이 표시된 메뉴보드를 전 가맹점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전 치킨 메뉴 및 새로운 메뉴 개발 시에도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며 올바른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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