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동향] 차트 석권" src="https://menu.moneys.co.kr/moneyweek/thumb/2015/01/09/06/2015010908188040212_1.jpg/dims/optimize/" style="float: left;" width="220" height="281" class=" ">
새해가 시작하면 이를 시점으로 다양한 목표를 계획하곤 한다. 건강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이어트도 그 단골 메뉴가 되었다.

그리고 이런 영향이 새해 첫 eBook 집계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바로 다이어트 관련 서적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인터파크도서가 지난 8일 발표한 eBook차트에 따르면 요요와 스트레스 없이 살을 뺄 수 있도록 돕는 비법서라며 홍보하고 있는 김시완의 <미친 다이어트>가 큰 관심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성형외과 원장인 저자는 검증된 이론적 배경과 실제 자신의 체중을 성공적으로 감량한 노하우를 4주 다이어트 시스템으로 정리했다. 이 책에서는 4주 동안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실천하기 쉬운 다이어트 시스템을 만들어 평생 살찌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4주 다이어트 시스템은 유별난 운동법이나 식단이 아닌 일상 활동에서 소모되는 칼로리나 맨손 운동, 일정한 밥량을 유지하면 다이어트에 적합한 습관을 몸에 배게 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리고 2위는 옛 성인들의 지혜와 철학으로 삶의 방향을 제시한 고전이 차지했다. 2위에 오른 <가슴에는 논어를, 머리에는 한비자를 담아라>는 유가의 기본 사상서인 ‘논어’와 법가의 사상을 집대성한 고전 ‘한비자’ 사상의 조화를 추구한다.

저자는 유가 사상과 법가 사상의 이분법적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며 인간관계와 사회조직의 운영원리로 두 사상을 조화시켜 적용한다면 성공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으로는 유가에서 강조한 덕과 인을 함양하고, 머리로는 법가에서 강조한 법과 형을 담아 활용할 수 있도록 처세법과 인간에 대한 분석 등을 정리했다.

외국어, 경제경영서도 인기였다. 6위에 오른 <김과장 패턴영어로 김부장되다-생활영어 편>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활영어와 비즈니스 영어의 패턴을 모은 학습서다. 생활영어 패턴 100개와 비즈니스 이메일 및 전화 영어 패턴 55개, 영어문장의 연상을 돕는 위트 있는 만화와 대화 지문들로 어렵게 느껴지던 영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컨셉의 의미와 도출 방법을 제시한 <기획의 99%는 컨셉이다>가 9위를 차지했다. 컨셉은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이 치밀하게 작용하는 교차점에 존재해 제품의 운명과 기업의 미래, 심지어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고 말한다. 때문에 탁월한 컨셉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철저한 분석과 상황 파악, 컨셉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외 소설의 인기는 꾸준했다. 친구의 약혼자와 결혼해 죄책감을 가지고 사는 여주인공의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 <친구의 남자 1>, <친구의 남자 2>와 작년 뮤지컬 영화로 개봉해 많은 화제가 됐던 프랑스의 민중 소설 <레 미제라블 세트(한글판+영문판)>이 각각 3~5위에
올랐다.

‘레 미제라블’은 19세기 초 프랑스의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로 당시 사람들의 애완과 저자인 빅토르 위고의 철학이 담겨 있다. 스릴러 작가로서의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 기욤 뮈소의 <센트럴 파크>는 인간의 고뇌와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삶의 가치와 희망 메시지를 담은 도서로 8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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