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2학년 생존학생 75명 참석,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 추모로 시작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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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 '단원고 졸업' /사진=뉴스1 |
'안산 단원고' '단원고 졸업'
9일 오전 10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겪은 안산 단원고에서 '제8회 졸업식'이 진행됐다.
졸업식에는 3학년 학생 505명과 학부모, 1∼2학년 후배들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사고로 희생된 2학년 학생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생존학생 75명 전원이 참석해,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의 몫까지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모두 505명의 3학년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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