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터키 실종’

경찰이 터키에서 실종된 한국인 김모군(18)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김모군의 행적과 그간 조사한 바에 따른 수사 내용을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그간 컴퓨터 등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김군은 IS 관련돼 있어 보이는 인물과 SNS를 통해 수시로 비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시대는 남성이 성차별을 받는 시대”, “나는 페미니스트를 증오한다. 그래서 나는 ISIS를 좋아한다”고 게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김군이 호텔을 빠져나간 뒤 현지인과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승합차 택시를 타고 시리아 난민촌으로 이동한 사실과, 컴퓨터에서 IS 대원들이 깃발을 들고 있는 사진들이 발견된 점 등을 미루어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