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고민 끝! ‘지역특산품’ 온라인쇼핑몰 실속 문 앞까지
올 설 선물 ‘내 고향 특산물’ 온라인 주문으로 간편 해결
제철에 기후조건 맞는 10만원 미만 인기 지역특산 선물 요목조목 추천

‘지역특산’ 온라인 쇼핑몰서 설 선물 입맛대로 골라라

민족 최대명절 설이 다가온 가운데 평소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가족, 친지들에게 보낼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는 담배 값, 서민물가 인상여파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실속 있는 설 선물 고르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옥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47%가 10만원 미만으로 선물을 계획했다. 구체적인 올해 계획 중인 설 선물로는 상품권을 포함한 현금이 55.6%, 건강식품 30.8%, 과일 19.7%, 정육 17.9%, 생활용품 17.1%, 의류 7.7% 등으로 조사됐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건강관련선물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과일, 한우, 김, 한과 세트나 고구마, 팥, 유자 등 건강이란 코드를 다양하게 접목시킨 지역특산식품(Local food)이 인기 있는 설 선물로 꼽힌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뤄진 거래액은 2010년 25조원에서 지난해(작년 12월 기준) 38조원으로 3년 사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유통 시장이 확장되면서 지역특산물도 흐름을 타고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며 여러 산맥, 그리고 특산품에 따라 알맞은 기후조건을 지니고 있어 팔도의 여러 특산품이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설 선물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지금 제철을 맞은 동해안 울진 후포 에서는 붉은 대게, 일명 홍게 잡이가 한창이다. ‘대게잡이’(www.대게잡이.com)가 홍게 철을 맞아 주문이 많아지면서 예년보다 30%이상 판매가 증가했고 특별히 설 선물 관련 예약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대게잡이’는 어업민의 수익은 증가시키고 고객의 부담은 줄이겠다는 포부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지 선주들과 계약으로 직거래하거나 경매 낙찰을 통하기 때문에 신선한 수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상품가격은 머리 크기가 9.5∼10.5㎝(450~500g)인 홍게가 배송료를 포함해 마리당 8,700원(10마리 기준판매), 구룡포 과메기는 20미(단품) 27,000원, 청어 20미(단품) 31,000원, 과메기 야채세트 3~4인 용이 27,000원, 7~8인 용이 45,000원이다. 대게는 수율 좋은 2월 이후 판매 예정이다.
‘지역특산’ 온라인 쇼핑몰서 설 선물 입맛대로 골라라

문경은 국내에서 유명한 오미자의 산지로 국내 최초 오미자김을 특허 개발한 ‘문경미소’(www.문경미소.kr)가 있다. 시중에 오미자음료, 오미자즙 등 오미자 가공식품은 쉽게 찾아볼 수 있으나 오미자김 생산은 이곳이 유일하다.

오미자는 혈액순환, 치매예방, 숙취해소 등 효능이 있는데 오미자에 김을 접목해 일반 조미김에 비해 소금양이 30%이상 적어 저염건강식품으로 평가받는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건오미자씨가 다량 함유돼 있어 참기름과 김의 산패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내 기름 찌든 냄새 없는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문경미소에서 판매중인 선물상품은 택배비를 포함해 오미자김(전장20g*10봉 두박스) 30,000원, 오미자즙(110ml*50포) 35,000원, 와송즙(110ml*50포) 55,000원, 건오미자(1kg) 60,000원 등을 판매중이다.

전라남도 나주에 직영 목장과 역삼·서초·청담 등 서울과 수도권에 9곳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강강술래는 자체적으로 온라인쇼핑몰(www.sullaimall.com)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산 한우와 한돈을 비롯해 한우사골곰탕과 한우떡갈비 등 가공식품을 판매 중이며, 영광법성포에서 자연해풍에 3개월 이상 건조해 만든 국내산 보리굴비도 절찬리에 팔리고 있다.

강강술래는 전 매장과 온라인쇼핑몰, 전화주문을 통해 한우불고기1호(1.5kg) 60,000원, 한우양념불고기3호(3kg) 100,000원, 한우찜갈비세트1호(2.4kg) 190,000원, 영광법성포 보리굴비(10마리) 11만원 등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2월3일까지 사전 예약판매기간 구매 시 추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리에 당암전통생강한과(www.dang-am.kr)가 있다. 1997년 가내소득원으로 한과생산을 시작으로 품질인증, ISO, 농수산식품부 표창을 수상 받고 캐나다 수출, 반기문 UN사무총장 공식만찬 등에 공급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한과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쌀과 찹쌀을 직접재배하며 옛날 손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물용 한과는 찹쌀, 백년초, 쑥, 치자, 흰깨, 흑임자 등 다양한 종류의 한과를 한 박스에 담았다. 난초세트(포장사이즈40x33x4cm) 20,000원, 수국세트(40x33x7.5cm) 50,000원, 백일홍세트(48x41x7.5cm) 80,000원, 수향세트(44x43x11cm) 109,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지역을 대표하는 산양산삼, 더덕, 꿀을 판매하는 경기도 양평군 ‘황소장터’, 복분자원액, 오디원액을 판매하는 전북 고창군 ‘고창복분자주식회사’, 건시∙반건시 곶감 세트를 판매하는 경북 상주시 ‘상주기상곶감’, 자연송이, 능이버섯, 상황버섯 등을 판매하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송이마을’ 등이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이사는 “과거 지역특산물은 구매지역이 한정적이고 공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웠다.” 며 “요즘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이 늘고 있어 설 명절 선물 구입에 있어서도 점점 간편하고 효율적인 인터넷∙모바일로 지역특산물을 구매하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