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월 기온 역전’ ‘버들강아지 개화’ 올 겨울, 2015년 1월이 2014년 12월보다 따뜻한 기온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버들강아지도 개화하고 있어 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스1
‘12월 1월 기온 역전’ ‘버들강아지 개화’ 올 겨울, 2015년 1월이 2014년 12월보다 따뜻한 기온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버들강아지도 개화하고 있어 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스1
‘12월 1월 기온 역전’ ‘버들강아지 개화’

올 겨울, 2015년 1월이 2014년 12월보다 따뜻한 기온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영하 0.5도로 2015년 1월 평균기온인 영상 0.5도보다 낮았다. 12월 1월 기온 역전은 지난 1973년 관측 이래 4번 밖에 없었던 현상이다. 

이러한 기온 역전 현상은 시베리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찬 대륙고기압이 예년보다 일찍 한반도로 남하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기상청은 올해 남은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강추위는 드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부산을 비롯한 남쪽 지방에서 버들강아지가 개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포근한 날씨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빠르다.

버들강아지는 산 고지의 골짜기나 개울가, 바닷가에 주로 서식하며 물속에서도 잘 자라 보통 3~4월에 잎보다 먼저 꽃을 틔운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버들강아지 개화, 봄이 드디어 오는구나”, “기온이 역전해서 그런가 봄이 더 빨리 오는 느낌”, “봄이 빨리 와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