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KTX' /자료=국토교통부
'호남선KTX' /자료=국토교통부

'호남선KTX'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호남선 KTX의 운행 계획이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 직결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계획의 방향'을 5일 확정했다.

운행계획에 따르면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 고속철 개통에 따라 현재 일반철도 호남선 구간으로 운행되는 KTX는 모두 호남고속신선을 이용한다.

용산~광주송정·목포는 현재 44회에서 48회로, 용산~여수는 18회에서 20회로 총 6회 증편된다.

국토부는 현재 KTX를 이용하고 있는 서대전·계룡·논산 지역 이용객들을 위해 별도의 KTX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수요와 승차율을 고려해 하루 18회 정도 서울(용산)∼대전·충남(서대전·계룡·논산) 구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목포·여수·순천으로 가는 모든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게 됨에 따라 그간 호남지역에서 제기된 저속철 논란도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