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몬 카페’ 혜리를 내세워 '알바가 갑이다'라는 타이틀로 광고중인 알바몬에 대항하는 사장몬 카페가 생겼다. /사진=JTBC영상 캡처 <br />
‘사장몬 카페’ 혜리를 내세워 '알바가 갑이다'라는 타이틀로 광고중인 알바몬에 대항하는 사장몬 카페가 생겼다. /사진=JTBC영상 캡처

‘사장몬 카페’

“알바가 갑이다”를 내세운 알바몬의 광고에 뿔난 업주들이 사장몬 카페를 만들고 광고 중단을 요구했다.

앞서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혜리를 모델로 ‘알바가 갑’이라는 카피를 사용해 화제가 됐다. 이에 불만을 품은 실질적인 고용주들이 ‘사장몬 카페’를 만든 것.


지난 9일 PC방 사장들이 즐겨 찾는 한 커뮤니티에는 ‘사장몬카페를 개설 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알바몬이 있다면 사장몬도 있어야 한다”라며 사이트 주소와 함께 사장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바몬 관계자에 “걸그룹 모델이 출연하는 모든 매체를 통한 광고를 내릴 것과, 이번 광고가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요구하며 “정직한 자영업 사장들이 악덕업주로 몰린 것에 대해 방송을 통한 사과를 하는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오히려 알바몬을 찾겠다고 두둔하는 움직임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잘됐다, 불량 자영업자들만 빠졌을테니 알바몬만 이용해야지”, “알짜배기 알바만 남는 최고의 광고 효과”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