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교통사고 원인’, ‘이완구 여론조사’, ‘부장판사 댓글’, ‘진선미’, ‘긴수염고래 구조’ /사진=뉴스1(영종대교 추돌사고 현장)<br />
‘영종대교 교통사고 원인’, ‘이완구 여론조사’, ‘부장판사 댓글’, ‘진선미’, ‘긴수염고래 구조’ /사진=뉴스1(영종대교 추돌사고 현장)

‘영종대교 교통사고 원인’, ‘이완구 여론조사’, ‘부장판사 댓글’, ‘진선미’, ‘긴수염고래 구조’

‘영종대교 교통사고 원인’
11일 오전 9시 45분쯤 영종대교 입구에서 3.8km 떨어진 지점부터 1km 구간에 걸쳐 차량 106대가 연쇄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사상 최악의 사고는 짙은 안개가 원인으로 보여진다.

사고 목격자에 따르면 ‘눈 감고 운전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시거리 확보가 10m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다.

영종대교는 위치 상 바다 위에 설치돼 있어 해무와 함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으로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그럼에도 안개 관측 장비는 한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지적이 인다.

경찰은 사고 관계자 조사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사고 관계 차량이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했는지, 영종대교 관리주체인 신공항하이웨이가 안개에 따른 저시정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

11일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며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12일) 의원총회에서 당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부장판사 댓글’
수원지법의 한 부장판사가 최근 몇년 동안 포털 아이디 3~5개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을 수천개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A 부장판사(45)는 원세훈 전 국가정원장과 관련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 비선 실세 의혹을 받은 정윤회에 대해서는 “비선실세 의혹은 허위날조”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 모 씨 사건에 대해서는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대법원은 부장판사가 댓글을 단 경위를 조사해 법관윤리강령에 저촉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의 답변과 관련 논란이 일자 “지나친 비판을 삼가달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장인·처남 등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토지를 함께 매입한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상대로 질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강희철 증인은 진선미 의원이 2001년 땅 매매 경위에 대해 묻자 “여보세요.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합니까.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내 나이가 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거나, 다른 새정치 의원에 “충청도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을 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등 성의 없는 말투와 짜증 섞인 태도로 지적을 받았다.

‘긴수염고래 구조’
경남 남해안 양식장 부표 줄에 걸린 긴수염고래가 스스로 탈출했다.

긴수염고래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경남 남해군 미조리 인근 해역에 있는 홍합 양식장 줄에 걸려 있는 것이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긴수엽고래가 빠져나가기 위해 몸부림치다 엉켜 있던 줄이 풀리면서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긴수염고래는 1974년 우리나라 동해에서 잡힌 이후 41년 만에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