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자! 절로~"…전국 사찰, 설 연휴 템플스테이 개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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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
이번 템플스테이는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지난해, 아픈 마음을 다독이고 새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에 남녀노소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설 합동차례, 떡국공양, 만두 만들기, 전통놀이 등 민족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은 물론, 타종체험, 소원등 만들기, 트레킹, 치유명상 등 산사체험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염불선, 호흡법, 간화선 등을 단계적으로 체험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템플스테이로 잘 알려진 봉화 축서사에서는 ‘쉬고 쉬고 설도 쉬고’라는 주제의 설 연휴 템플스테이(2월 18일~20일)를 연다. 설 특별식 만들기, 통알세배(합동세배), 윷놀이, 성불도 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산길을 걸으며 묵은 마음을 비워내고 싶은 이들은 순천 선암사의 템플스테이(2월 18일~21일)로 떠나보자. 아름다운 숲길과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풍경 속에서 편백나무숲길 걷기명상, 좌선, 만다라 치유명상, 소원등 만들기 등 새 마음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느티나무, 팽나무, 참나무 등 활엽수가 가득한 숲길로 유명한 공주 갑사에서는 설을 맞아 계룡산의 기운을 얻는 특별한 템플스테이(2월 18일~20일)가 준비ㅚ어 있다. 참선, 윷놀이, 계룡산 산행, 탑돌이 체험을 통해 용솟음치는 내면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북한이탈 주민(2월 19일), 다문화 가족(2월 10일)을 위한 설맞이 무료 템플스테이를 선보이는 서울 국제선센터에서는 떡 만들기, 윷놀이, 소원지 쓰기·고국에 편지 쓰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망가자! 절로~’라는 주제의 설 템플스테이(2월 18일~20일)를 여는 통영 용화사에서는 떡국공양, 미륵산 포행, 한지연꽃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을, 양평 용문사에서는 제기차기 대회, 해맞이, 은행나무에 소원지 달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가평 백련사, 용인 법륜사, 부안 내소사, 완도 신흥사 등 전국 20여 곳 사찰이 설 연휴 특별 템플스테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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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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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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