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설연휴에도 박근혜 대통령 비판 “당신은 누구십니까”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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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의원 트위터 캡처 |
원세훈 전 국정원장 대선개입 사건 실형선고 이후 계속 되온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날선 비판이 연휴에도 계속됐다.
정 최고위원은 20일 본인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의 대선 당시 출마선언 영상의 화면을 게재하면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국민과의 약속을 그토록 잘 지킬려고 정치생명까지 걸겠다 던 당신은 지금 누구십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에 입성한 직후부터 연일 박 대통령에게 비판공세를 가하고 있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출마하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며 ”박근혜 후보의 가장 큰 공약은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는 이 때, 과연 어떻게 정치생명을 책임질 것인지 대답하기 바란다"고 공세를 가했다.
또 지난 13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서울고법 판결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선거법과 국정원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것을 봤다"며 "지난 불법대선 부정선거는 미국으로 치면 미국 CIA가 개입하고 FBI가 또 개입해서 표심을 왜곡한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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