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남자를 찾아 헤매는 능력있는 언니들…뮤지컬 <쿠거>

뉴욕 언론의 쏟아지는 찬사와 호평을 받아온 뮤지컬 <쿠거>가 2015년 4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쿠거(cougar)는 먹이를 찾을 때까지 어슬렁거리는 쿠거(고양이과의 동물)의 습성에 빗대어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나이 든 여성을 칭하는 신조어다.

주로 경제력과 자신감을 가진 매력적인 미혼여성, 자신을 만족시켜줄 연하남을 선호하여 연하남과 교제하거나 결혼한 여성들을 지칭하며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소재로 등장하는 등 사회적 현상으로도 분류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뮤지컬 <쿠거>는 내로라 하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로드웨이42번가‘, ‘맘마미아‘ 등의 작품에서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사하며,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박해미, 제8회, 9회, 10회 뮤지컬대상 인기상을 연이어 수상하고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내공을 보여주는 배우 김선경, ‘루나틱’, ‘메노포즈’ 등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최혁주,‘레베카‘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자리잡은 배우 김희원이 캐스팅 되어 여배우들의 파워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여성캐릭터 모두를 상대하는 멀티맨 역할에는 ‘셜록홈즈’, ‘프리실라’, ‘빨래’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핫하게 떠오른 배우 이주광, ‘장부가’, ‘날 보러 와요’ 등에서 남성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태일이 더블 캐스팅되어 연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뮤지컬 ‘셜록홈즈’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한 연출가로 떠오른 노우성 연출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아 이야기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충무아트홀가 주최하고 쇼플레이가 제작하는 뮤지컬 <쿠거>는 4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전석 6만원이다.

<이미지제공=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