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딸기' 올 봄엔 싸진다…5년 이래 '최저'
김설아 기자
2,076
공유하기
![]() |
딸기 이미지 |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딸기(2kg/상)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4103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8% 하락했고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가격 역시 올해가 가장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딸기가격이 저렴해진 까닭은 지난해부터 기후조건이 딸기 생육에 적합했고 이른 추위로 인해 병해충 발병률이 낮아 수확초기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경남 밀양, 경북 고령 등 주요 산지에서 지난해 딸기의 높은 가격에 대한 기대심리로 작목을 딸기로 전환함에 따라 출하면적이 확대된 점도 딸기가격 하락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14년 12~2015년 2월)간 가락시장 딸기 반입량(잠정치)은 약 118톤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중순에는 중생종 딸기와 만생종 딸기의 출하가 겹침에 따라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딸기가격은 한동안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