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흡수통일준비팀’ /사진=뉴스1
‘정종욱흡수통일준비팀’ /사진=뉴스1
‘정종욱흡수통일준비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준비팀’ 발언에 대한 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JTBC는 정원장의 ROTC 중앙회 녹취을 공개했다.

그는 "통일 로드맵 가운데는 평화적인 합의통일도 있고 또 동시에 비합의적인 통일, 즉 체제통일에 관한 것도 있다"면서 "체제통일만 연구하는 팀이 위원회 가운데 따로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다고 JTBC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부위원장은 12일 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 기념으로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관장 문정인)이 주최한 연세-김대중 세계 미래포럼 기조연설 강연 뒤 기자들과 만 "통준위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용어택이 적절치 못해 위원회 활동 내용이 잘못보도가 된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준위 조직 내에 북한 흡수통일을 준비하는 팀은 없다, 제가 부적절한 단어를 선택한 것에 대해 양해해달라"고 말했.

정 부위원장은 "저희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통일에 관한 다양한 로드맵 연구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로 1차 연구가 끝났고 이제는 그 연구를 바탕으로 해서 본격적인 과제 실행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거기에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을 준비한 과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이(통준위가) 여러 가지 로드맵을 검토한 결과 갖고 있는 결론은 합의통일, 평화통일이 저희가 지향하고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