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뉴스1 이광호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뉴스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종전 2.0%에서 1.75%로 인하한 것과 관련해 다음 주 재계와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원유철 정책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내주 김무성 대표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정책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대한상의와 간담회에서 금리인하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내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 저물가·저상장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라는 선제적 대응카드를 꺼낸 만큼 기업 투자와 소비 심리 회복을 통한 경기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 일요일에 열리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민생경제활성화 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 방안 ▲공무원연금개혁 ▲최저임금 인상 ▲국가 안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 의제가 될 예정이다.

원 의장은 “당·정·청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