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부산대에서 “내가 전자공학 전공한 이유”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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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산대’ /사진=뉴스1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부산대학교를 방문해 사물인터넷(IoT) 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물 시연을 관람하고 연구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시범하는 것을 보면서 대학 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그때 우리나라 전자산업은 세계적으로 발전을 아직 못했던 때였지만 여기에 우리 산업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으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 결과 우리나라는 이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됐고, ICT 분야에서는 세계 강국으로 성장했다”면서 “지금 앞으로 굉장히 유망하다고 전망이 되는 IoT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좀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할 여지가 상당히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방을 마치고 오면서 우리 젊은이들이 국내뿐 아니라 오히려 세계로 자꾸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많이 깔아서 우리 젊은이들이 그런 나라로 가서 실력 발휘를 하고, 안목을 세계적으로 넓히면서 커 나갈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사물인터넷 개발과 관련해 보안 산업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사물인터넷 경우도 굉장히 우리 삶을 꿈같은 현실에 살게 만들 정도로 편하게 하면서 동시에 보안이 안 되면 불안해지기 때문에 활용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그래서 ‘사물인터넷 발전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보안 산업이 같이 발전하지 않으면 참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중동을 순방하는데 그쪽 나라에서도 IT기술 이런 것을 많이 도입하면서 요즘은 사이버 테러도 많고 보안에 우리만큼 관심이 깊다”면서 “사물인터넷을 개발하면서 보안 산업도 같이 키웠기 때문에 그 보안 산업을 가지고 나가서 계약도 하면서 상당히 이번에 좋은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대에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부산대학교 학생 일동’이라고 밝힌 학생 20명은 박 대통령의 방문에 “부산대는 반유신의 상징”이라며 “유감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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