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박노해 알 자지라 사진전, <태양 아래 그들처럼>展
종로구 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 3월 20일~7월 15일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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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7월15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에서는 박노해 사진전, <태양 아래 그들처럼>展이 열린다.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신성한 ‘두 강 사이의 땅’ 알 자지라(섬). 터키, 시리아 그리고 이라크를 가로지르는 이 광활한 대지에서 고대 수메르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탄생했다.
이곳에서는 두 강이 선물한 풍요를 기반으로 천문학과 성문법, 문자와 음악, 의술, 학교 등 수많은 ‘최초의 것’들이 창조됐으며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곳은 지금 전쟁이 끊이지 않는 슬픔의 땅.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시리아까지 번져간 극심한 내전으로 ‘IS(이슬람국가)’의 본거지가 되었고, 나라 없는 세계 최대 민족 쿠르드인은 마르지 않는 눈물처럼 흐르고 있다.
박노해는 카메라를 통해 이곳에서 수천 년 이어온 삶의 터무늬 위에서 경작하고 노래하고 아이를 낳고 기도하고 저항하는 민초들의 삶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퇴근 후 찾기에도 무리가 없다. 단 매주 목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 racafe. 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지제공=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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