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새정치 연일 비난 "홍지사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인가"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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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상급식 중단 결정을 내린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홍준표 지사는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인가. 자신은 1억이 넘는 연봉을 받고, 밥값도 도청에서 제공받고, 업무추진비도 공짜로 쓰고, 간담회 비용도 공짜로 쓰고, 여타의 외유를 떠나는 것도 공짜로 하면서 왜 아이들의 밥그릇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가"라며 홍 지사를 비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무상급식은) 4대강 비리, 자원외교 비리로 엉뚱한 세금낭비만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 "아껴 쓰고 부정부패 하지 않으면 친환경 급식은 물론 교복까지 무상으로 나눠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세금교복, 세금급식' 운운하고 있다"며 "국민이 낸 세금, 학부모가 낸 세금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게 정치인의 도리다"고 말했다.
전날인 18일에도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홍 지사는) 경비와 예산이 부족하다는 거짓말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며 홍 지사를 저격한 바 있다.
그는 "(홍 지사가) 가난한 학생들만 밥을 주고 그러지 않은 학생들은 밥값을 내라고 한다"며 "가난을 입증해야 하는 과정을 학교 교육에서부터 폐지하자는 뜻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의무급식제도를 만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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