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다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0·30대층에서, 긍정평가는 60대 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사진=뉴스1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다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0·30대층에서, 긍정평가는 60대 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사진=뉴스1
‘박근혜 지지율’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다.

지난 20일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박근혜 대통령 직무 수행 능력 평가를 조사한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4%가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오름세를 타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하고, 부정률은 2%포인트로 상승했다.

세대별 긍정평가로는 60세 이상이 65%로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고, 20-30대 층에서 각각 16%, 15%로 가장 낮은 평가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부정평가는 20-30대가 각 72%, 75%로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은 2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의 가장 지지를 받은 이유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22%이며, 그 다음으로 ‘외교·국제 관계’(21%),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부정부패 척결’(6%), ‘복지 정책’(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 정책’ 17%, ‘소통 미흡’ 16%, ‘복지-서민 정책 미습’ 10%,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 10%, ‘인사 문제’ 8%, ‘세재개편안-증세’ 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7%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