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5주기, 유승민 “새정치, 안보중시정당 되려면 북한 소행 인정해야”
강소영 기자
2,944
공유하기
![]() |
‘천안함 5주기’ ‘유승민 천안함’ /사진=뉴스1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4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인정하고 사드 찬성 입장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안보중시정당’을 표방하고 나선 것과 관련 “새정치연합이 국가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으로 거듭 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어서 적극 환영한다. 그러나 말 한마디가 바뀐다고 국가안보가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분명하게 인정하는 것이 안보정당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5·24 조치(개성공단 사업을 제외한 대북 교류협력사업 전면 중단 조치) 해제를 주장하더라도, 불과 5년 전의 역사에 대한 인식부터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정당이 어떻게 안보 중시 정당이라 할 수 있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그동안의 사드(THAAD·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입장)에서 찬성으로 돌아와서 국가안보에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정당이 돼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