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법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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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75%의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듬에 따라 재테크 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는 2%대로 곤두박질치고 있고, 높은 금리를 보장하던 특판 상품도 자취를 감췄다. 금리가 2%인 상황에서 원금이 두 배가 되기까지는 약 36년이 걸린다. 30세에 모은 1억원을 저축해봐야 66세에 2억원이 될 뿐이다. 더욱이 금리 인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초저금리 시대를 극복하는 재테크 전략 및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재테크와 세테크 동시에 가능한 상품으로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
초저금리 시대에 금리만큼 중요한 것이 '절세'다. 금리 2.6%의 예금 상품에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하면 실질 금리는 1.74%로 뚝 떨어진다. 이른바 '세테크'가 가능한 절세 상품이 각광 받는 이유다. 세테크가 가능한데다 금리까지 높다면 금상첨화다. 최근에는 인터넷 저축보험이 재테크와 세테크가 가능한 상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인터넷 전업 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www.lifeplanet.co.kr)의 '꿈꾸는e저축보험'은 2015년 3월 기준으로 3.8%의 높은 공시이율과 10년 유지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 적용으로 재테크와 세테크가 동시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10년 동안 5천만원을 모으고자 한다면, 35세 남자 기준으로 10년 동안 매달 37만원을 납입하면 만기보험금 5114만원에 추가로 103만원의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입 한 달 만에 해지해도 원금 100%에 이자를 더해 돌려준다.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저축보험은 납입된 보험료나 적립금에서 가입 초기부터 사업비(수수료)를 뗀다. 그러나 라이프플래닛의 저축보험은 이자가 발생하면 그때부터 그 이자에 사업비를 부과하므로 발생한 이자가 없다면 사업비 차감도 없어 원금을 보장해준다.
'꿈꾸는e저축보험'은 월 최소 3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사회초년생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저위험으로는 수익 기대할 수 없어…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투자해야
기존에 예·적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저위험, 중수익의 보수적인 투자를 지향했다 하더라도 낮아진 금리 때문에 더 이상 저위험으로 중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추후 이자소득세까지 고려한다면 이미 마이너스 금리에 접어들었다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도 위험 요소를 다소 감내해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꿀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는 ELS(주가연계증권)가 꼽힌다. ELS는 만기 도래 시 국내외 주가지수 혹은 특정종목 기초자산 가격 변동치가 계약 조건 안에 들면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일반 펀드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겸비하면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ELS 발행 잔액은 3월 16일 기준으로 60조 7821억원에 달해 지난 5개월 새 10조원이나 늘어나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만, ELS는 금리, 환율, 주가 등 복잡한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운용해야 하는 상품인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저금리 시대,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 상품 활용도 대안
초저금리 기조가 쉽사리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원자재나 부동산 등 간접자본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도 뜨고 있다.
특히 이른바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REITs)'로 불리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개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리츠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부동산 혹은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국토교통부와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장에 투자된 자산 규모는 지난 2005년 1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5조원으로 8배 넘게 늘었다. 수익률도 높아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리츠 평균배당수익률은 7.0%로 3년 만기 회사채나 은행 예금 금리의 2~3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리츠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 주식을 사는 것이다. 국내에서 인가 받은 98개의 리츠 중 상장된 회사는 5개사로, 주가는 2000~5000원 선이다. 다만, 일부 회사의 경우 실적 부진, 배임혐의 등으로 거래가 정지된 일도 있어 투자에 앞서 회사 재무 상태나 이슈에 대한 꼼꼼한 점검도 필요하다.
◆재테크와 세테크 동시에 가능한 상품으로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
초저금리 시대에 금리만큼 중요한 것이 '절세'다. 금리 2.6%의 예금 상품에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하면 실질 금리는 1.74%로 뚝 떨어진다. 이른바 '세테크'가 가능한 절세 상품이 각광 받는 이유다. 세테크가 가능한데다 금리까지 높다면 금상첨화다. 최근에는 인터넷 저축보험이 재테크와 세테크가 가능한 상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인터넷 전업 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www.lifeplanet.co.kr)의 '꿈꾸는e저축보험'은 2015년 3월 기준으로 3.8%의 높은 공시이율과 10년 유지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 적용으로 재테크와 세테크가 동시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10년 동안 5천만원을 모으고자 한다면, 35세 남자 기준으로 10년 동안 매달 37만원을 납입하면 만기보험금 5114만원에 추가로 103만원의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입 한 달 만에 해지해도 원금 100%에 이자를 더해 돌려준다.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저축보험은 납입된 보험료나 적립금에서 가입 초기부터 사업비(수수료)를 뗀다. 그러나 라이프플래닛의 저축보험은 이자가 발생하면 그때부터 그 이자에 사업비를 부과하므로 발생한 이자가 없다면 사업비 차감도 없어 원금을 보장해준다.
'꿈꾸는e저축보험'은 월 최소 3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사회초년생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저위험으로는 수익 기대할 수 없어…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투자해야
기존에 예·적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저위험, 중수익의 보수적인 투자를 지향했다 하더라도 낮아진 금리 때문에 더 이상 저위험으로 중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추후 이자소득세까지 고려한다면 이미 마이너스 금리에 접어들었다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도 위험 요소를 다소 감내해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꿀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는 ELS(주가연계증권)가 꼽힌다. ELS는 만기 도래 시 국내외 주가지수 혹은 특정종목 기초자산 가격 변동치가 계약 조건 안에 들면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일반 펀드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겸비하면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ELS 발행 잔액은 3월 16일 기준으로 60조 7821억원에 달해 지난 5개월 새 10조원이나 늘어나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만, ELS는 금리, 환율, 주가 등 복잡한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운용해야 하는 상품인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저금리 시대,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 상품 활용도 대안
초저금리 기조가 쉽사리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원자재나 부동산 등 간접자본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도 뜨고 있다.
특히 이른바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REITs)'로 불리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개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리츠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부동산 혹은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국토교통부와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장에 투자된 자산 규모는 지난 2005년 1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5조원으로 8배 넘게 늘었다. 수익률도 높아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리츠 평균배당수익률은 7.0%로 3년 만기 회사채나 은행 예금 금리의 2~3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리츠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 주식을 사는 것이다. 국내에서 인가 받은 98개의 리츠 중 상장된 회사는 5개사로, 주가는 2000~5000원 선이다. 다만, 일부 회사의 경우 실적 부진, 배임혐의 등으로 거래가 정지된 일도 있어 투자에 앞서 회사 재무 상태나 이슈에 대한 꼼꼼한 점검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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