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야기] '핀테크' 열풍, 앗 뜨거!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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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불고 있는 핀테크(Fintech) 열풍이 거세다.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기술금융 등 여신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 은행들이 핀테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발전을 막는 규제를 개선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자 핀테크 열풍은 더욱 가열되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KB핀테크HUB센터를 개설하고 핀테크 스타트업(Startup) 지원과 제휴협약 추진 등의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KB핀테크HUB센터는 전계열사 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과 ‘제휴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 등 핀테크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SK플래닛과 핀테크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제휴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고객들의 금융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SK플래닛과 함께 모바일 지불결제 영역의 제휴 및 쇼핑과 금융이 결합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급변하는 핀테크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일 NH핀테크 협력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10개 부서가 참여하는 NH핀테크 협력센터에는 농협은행과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직접 개별 부서에 접촉할 필요 없이 센터에 한번만 접수하는 원스톱으로 협의가 가능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사업부를 신설했다. 스마트금융사업단 산하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관련 상품기능과 마케팅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또한 우리은행은 핀테크사업부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FIS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9월 중소기업사업본부 내 창조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도 벤처캐피털사, 벤처기업협회와의 업무협약 및 자체적인 벤처투자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의 노하우와 은행의 금융-비금융 서비스 협업을 통해 단계별 벤처기업 지원을 더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최근 핀테크조직을 신설하거나 지원센터를 잇따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금리 1%시대를 맞아 순이익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잠재성장기업을 발굴해 여신지원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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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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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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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농협은행 |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사업부를 신설했다. 스마트금융사업단 산하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관련 상품기능과 마케팅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또한 우리은행은 핀테크사업부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FIS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9월 중소기업사업본부 내 창조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도 벤처캐피털사, 벤처기업협회와의 업무협약 및 자체적인 벤처투자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의 노하우와 은행의 금융-비금융 서비스 협업을 통해 단계별 벤처기업 지원을 더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최근 핀테크조직을 신설하거나 지원센터를 잇따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금리 1%시대를 맞아 순이익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잠재성장기업을 발굴해 여신지원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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