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관악을 지지율 한자리" "개혁 책임져야 할 당사자"… 새정치 집중포화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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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관악을 지지율’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가운데)이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사진=뉴스1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이후 경선지역 지지율과 관련 논란이 이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이 “정권교체가 아닌 분열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양 사무총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전 장관이)새정치연합에 고통과 실망을 떠넘기고 당원과 국민에게 절망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전 장관이 정권 교체가 절실한 이때 분열을 택했다”며 “열린우리당 의장을 거쳐 대선 후보까지 지낸 정 전 장관은 당의 개혁과 혁신이 미진하다면 누구를 비난할 게 아니라 책임져야 할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체이탈 화법이 극에 달했다”며 정 전 장관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정 전 장관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대륙으로가는길’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체제를 깨는 데 제 몸을 던지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후 휴먼리서치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38.4%, 국민모임 신당 정동영 후보가 28.2%,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24.4%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은 PBC 라디오에 출연해 “그 여론조사가 어떤 방식으로, 언제 이뤄졌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당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을 포함한 가상대결조사에서 정 전 의원의 지지율은 한 자리수에 불과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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