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축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봄꽃 축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봄꽃 축제'

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각종 봄꽃축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4월 10일부터는 여의도 벚꽃축제가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에서 열린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여의도에는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의 봄꽃이 심어져 있다.

이번 벚꽃축제는 꽃구경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거리공연 비아페스티벌(VIAF)과 뽀로로와 코코몽 등 캐릭터 퍼레이드, 세계의 타악기 600여종을 만날 수 있는 봄꽃감성타악체험, 백일장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들이 기획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축제와 관련, 7일(내일) 낮 12시부터 16일 자정까지 여의도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IC 1.5km 구간이다.

서울 외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벚꽃축제, 강원 강릉시 경포대 벚꽃축제,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 벚꽃축제, 경주 벚꽃축제 등 각 지역에서 4월 둘째주까지 흐드러진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벚꽃 축제뿐만이 아니라 봄꽃 축제에도 주목할 만하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로에서 '제주 유채꽃큰잔치 및 우도 소라축제'가 열리며 17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신안 튤립축제'가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이외에도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4일~5월 10일)', '합천 황매산철쭉제(5월 2일~10일)', '곡성 세계장미축제(5월 22일~31일)', '한림공원 튤립축제(22일~4월 6일)' 등도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