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22% 1위, 안철수는 김무성 앞서… 새누리 지지층 30% 의견 유보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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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김문수 지지율' '이완구 지지율' /자료=한국갤럽 |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김문수 지지율' '이완구 지지율'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006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 대표가 2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2%), 안철수 의원(1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 이완구 총리(4%), 홍준표 경남도지사(4%), 이재명 성남시장(1%)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06명)에서는 김무성(20%) 외 김문수(8%), 이완구(8%), 홍준표(7%) 등 3인이 모두 10%를 밑돌아 여전히 뚜렷한 주자가 없는 가운데 30%가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49명)에서는 문재인(45%)이 선두, 박원순(19%)과 안철수(19%)가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0%였다.
무당층(305명)은 문재인(18%), 안철수(12%), 박원순(11%) 등 야권 인물을 선호했다.(의견유보 46%)
야권 후보군 4인은 작년 8월 이후 지난 달까지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안희정으로 동일했으나 이번에 안희정 지사가 제외되고 처음으로 이재명 시장이 포함됐다. 이재명 시장은 최근 무상급식 중단으로 화제가 된 홍준표 지사와 정반대의 복지 확대 행보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다음 대선에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47%는 문재인, 33%는 김무성을 답했다.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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