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서 이완구 총리에 사퇴 요구한 이유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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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 /사진=임한별 기자 |
'정청래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이완구 국무총리에 사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건국 이래 최악의, 최대 권력형 부정 비리 사건이 터졌다"며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 8명에 박근혜 대통령과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 전현직 비서실장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열 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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