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돌고래 폐사'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돌고래 폐사'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돌고래 폐사'

일본 동부 해안에서 돌고래 156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가운데 대지진의 전조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13일 일본 지방 해상보안본부 대원들이 이바라키현 가시마 부근 해안에서 엘렉트라 돌고래 3마리를 구조하고 집단폐사한 156마리를 매장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돌고래떼 폐사가 동일본 대지진을 연상시킨다고 밝히며 지난 2011년 당시 50마리의 엘렉트라 돌고래가 인근 해변에서 집단폐사한 지 6일 만에 규모 9의 대지진이 연안을 강타해 약 1만8000명이 숨지는 대규모 쓰나미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과학자들은 돌고래와 고래는 지각판 움직임과 연계된 지구 전자기장의 '요란함'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