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팽목항 방문 "빠른 시일 내에 세월호 인양에 나서겠다"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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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정부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
'박근혜 세월호' '박근혜 팽목항'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팽목항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뒤 방파제로 이동해 방파제를 둘러보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1년 전 오늘 우린 온 국민에게 충격과 고통을 안겨준 세월호 사고로 너무 소중한, 많은 분들을 잃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갑자기 보낼 수밖에 없었던 비통한 심정과 남아 있는 가족들이 짊어져야 할 고통의 무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와 관련해 "빠른 시일 내에서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세월호 추모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해외순방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에서 27일까지 9박 12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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