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그리스 악재… 일제히 ‘하락’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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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DB |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79.47포인트(1.54%) 하락한 1만7826.30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81포인트(1.13%) 떨어진 2081.18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75.98포인트(1.52%) 내린 4931.81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의 하락은 중국과 그리스 등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권당국은 이날 우산신탁(umbrella trust)을 이용한 마진 거래를 금지하는 대신 펀드매니저들에게 공매도를 허용하고 공매도 가능 주식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증시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시장의 냉담한 반응이 일자 지난 19일 지급준비율을 18.5%로 10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다시 불거진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도 증시를 하락시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그리스의 채무 유예 시도를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리스는 다음달 1일까지 IMF에 2억유로를 갚아야하며 12일에는 7억5000만유로를 추가적으로 상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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