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옹벽붕괴'

부산에서 사흘 간 내린 폭우로 인해 옹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오전 12시56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 해안도로의 옹벽에서 3톤 가량의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왕복 2차로 중 1개 차로를 덮쳤다.

같은날 오전 1시쯤에는 강서구 대저동 평강로 이면농로에서 남해고속도로 CCTV 철주가 농로로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인근 20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다.


앞서 19일에는 진구 초읍동의 한 주택가에 있는 길이 20미터, 높이 15미터의 옹벽이 무너져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