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총파업' '민주노총 총파업' 황우여 교육부총리. /사진=뉴스1
'공무원 총파업' '민주노총 총파업' 황우여 교육부총리. /사진=뉴스1

'공무원 총파업' '민주노총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오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은 이날 오전 지부별로 비상총회를 한 뒤 오후에는 지역별 민주노총 집회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주요 시·도에서 대규모 집회와 도심행진 등을 진행한다. 민주노총의 핵심 요구 사안은 △노동시장 구조개선 법안 추진 중지 △공무원 연금개혁 반대 △최저임금 1만원 요구 △정권퇴진 등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연가투쟁 결의대회를 한 뒤 민주노총 총파업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우여 교육부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명의로 공동담화문을 내고, 공무원단체의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정부는 공무원들이 법령에서 금지하는 파업을 강행한다면 이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파업이나 연가투쟁 등 공무원의 불법집단 행위 일체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징계와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