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본사사옥 '페럼타워' 삼성생명에 매각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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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페럼타워 |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이날 삼성생명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 매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이 페럼타워를 매각키로 한 것은 경영난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국제강은 3년 전부터 철강경기 악화로 철강제품 수요가 준 데다 중국산 철강재 유입 등으로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지난해 680억원대의 영업손실과 2299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페럼타워 매각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럼타워는 동국제강이 34년간 본사로 사용한 수하동 건물을 2007년 재개발해 건립한 건물이다. 공사비 1400억원을 들여 지상 28층, 지하 6층 건물로 지었으며 현재 동국제강 및 유니온스틸 등 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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