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관광주간을 맞아 전국의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에서 다양한 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경기도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광복·분단, 아빠와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선정했다. 신규특화 프로그램으로는 ‘캠핑과 함께하는 야구교실’ 등 10개, 기존 특화프로그램은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이천도자기축제’ 등 10개다.

관광주간 동안 지역축제 및 문화공연을 동시에 추진하기도 한다. 꽃박람회, 어린이날 행사, 가족문화대축제 등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관광주간 주요 관광지, 숙박 및 체험, 음식점 할인 등 이벤트를 추진하고, 관광주간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업무협력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관광주간 관련 상세 정보는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충청권의 대전시는 전국 인지도가 높은 계족산황톳길, 장태산자연휴양림, 유성온천 축제 등을 연계해 관광 상품을 운영,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주관 시도 관광 상품 공모선정(20개 상품) 결과 대전(계족산황톳길, 장태산자연휴양림, 유성온천)ㆍ공주(백제유적지)와 연계한 '자연과 숲의 에너지로 온몸을 충전하는 힐링 여행'관광 상품이 관광주간 추천 상품(전국20개 상품)으로 선정돼 운영한다.


특히, 시는 관광주간동안 숙박업 11곳 20% ~ 40% 할인, 음식업 26곳 5% ~ 10% 할인, 공연 8곳 50% 할인, 시티투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라남도는 관광주간 동안 지난해 개별여행객(FIT)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광역순환버스 ‘남도 구석구석 남도 한바퀴 타고!’를 대표 관광 상품으로 내놓았다.


9900원이던 남도한바퀴 버스 요금도 관광주간 동안 8000원으로 할인해주고, 버스이용자에게는 77개 관광시설에서 5~2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담양군의 부채와 함께 하는 시서화 풍류문화체험학당, 보성군의 차잎 따기, 수제녹차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상품 등 시군마다 체험, 역사, 힐링, 먹거리 등을 포함한 112개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관광주간 동안 전남에서는 여수의 아쿠아플라넷, 곡성의 기차마을 등 관광지를 비롯해 숙박업소, 음식점 총 221개소의 입장료와 이용 요금을 5~50%까지 할인해 관광객에게 경제적인 즐거움까지 제공키로 했다.

경상남도는 “내 가족 행복가득 3-3-7 전략”으로 경남에서 3일간 머물면서 3가지 맛을 느끼고 7가지 볼거리를 보고 떠날 수 있는 연령대별 추천여행 코스와 함께 4가지 대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선보이게 된다.

경남의 ‘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에는 고즈넉한 해인사 소리길과 역동적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즐겁다, 안전하다, 산으로 바다로!”, 하동의 녹차와 느림 문화를 느껴보며
3대가 함께 하는 가족 힐링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지리산 힐링투어”,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의 작은 음악회 “거리의 악사”, 방과 약초 관련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성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선정되었다. 

봄 관광주간 동안 경남에서는 한옥체험 숙박업 13개소 10%에서 20% 할인, 관광지호텔 12개소 10%에서 50% 할인, 4개 시군 시티투어 10%에서 40% 할인 등 95개 업체가 할인에 참여한다. 경남의 주요 관광지는 무료입장 또는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큼 다가온 봄 관광주간, 지자체는 손님 맞이 준비 끝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교육체험학습 전문기업 스쿨김영사(www.schoolgy.com)와 경북 청송 가족여행을 기획하고, 이달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관광공사와 청송군에서 체험 비용을 50% 지원해 참가자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청송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내달 8일부터 1박2일 동안 청송군 일대에서 진행되며, 청송 유명 관광지와 유적지, 체험학습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국립공원 주왕산과 주산지 트래킹을 통해 숲 생태체험을 하고, 아흔 아홉 칸 고택인 송소고택 답사로 전통 건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청송 특산품인 사과밭을 방문해 사과 꽃 따기와 사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무형문화재 이자성 선생 지도 아래 한지 공예를 체험한다. 더불어 양수발전소를 방문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환경보호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강원도에서는 탄광과 기차 관광으로 유명한 삼척을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 삼척하이원추추파크는 최근 탑승시설과 숙박시설 예약사이트를 오픈하고 공식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버블폼체험과 풍선아트체험, 유리공예체험도 이용할수 있으며, 객실 투숙고객을 대상으로 탑승물 무료권과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자체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에서도 관광주간 행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부터 14일까지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5월 한 달 동한 전국 840여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상품구입 등에 이용 가능한 ‘농촌관광 통합쿠폰’ 1천매(5천원권)을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를 통해 1일부터 선착순으로 발행한다. 통합 쿠폰은 농촌관광객이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상품, 농특산물 구매, 숙박 등에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를 통해 봄철 추천여행정보와 함께 1박 2일 무료 여행의 기회를 비롯한 호텔숙박권, 국민관광상품권 등 푸짐한 관광 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국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번 봄 관광주간에 참여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참여기관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추진 중으로 봄 관광주간 홈페이지에서는 5월 중순까지 약 30여개의 국민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