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북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중단, 정청래 "박 대통령, 공약 지키면 된다"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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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어린이집지원중단' /사진=뉴시스 |
'강원어린이집지원중단'
강원·전북도에서 4월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정청래 최고위원이 입을 열었다.
앞서 강원도와 전북도는 지난 25일 지급해야 할 누리과정 운영비 13억원과 15억4000만원을 각각 지급하지 못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28일 당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당초 여야 원내대표가 누리과정 부족분 1조2000억원에 대해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지만, 기재부와 교육부가 이를 깨고 4000억원을 일방 삭감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방 교육감들은 정부가 지방채 발행 규모를 삭감함으로써 더 예산을 부족하게 만들어 이들을 줄세우고 길들이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누리과정을 국가가 완전 책임진다고 공약했다"며 "이것(공약)을 지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원도어린이집 연합회 1000여명은 강원 춘천시 강원도교육청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집회를 열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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