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 관절 2만번 까지는 끄떡 없어야…영실업, 자체 품질연구소 운영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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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업 한찬희 대표는 “최근 어린이 제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우려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완구를 제공하기 위해 영실업 제품의 내구성 및 안전성 시험의 검사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실업은 검사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하여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안정성 시험 능력을 갖춘 품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실업의 품질 연구소에서는 내구 품질 성능과 기계적•물리적 성능에 대한 총 13개 항목을 설정하여 품질•안정성 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제품 마다 품질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일부 규격 기준이 없는 항목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기준을 만들어 품질•안정성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또봇과 바이클론즈 등 변신로봇이 대표 완구 제품인 영실업은 변신로봇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관절과 내 충격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외 품질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에도 해당 부분의 검사를 신제품 개발시 최소 2회이상 진행한다.
관절 품질 향상을 위해 내구 시험기를 통해 관절 부위를 구부렸다가 펴는 관절 시험을 최소 3000회 이상 실시하고, 임계점 기준을 2만회로 설정했다. 내구시험기는 단순히 왕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밀 장치가 부착되어 1회마다의 내구성 감소량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부품간 조립의 완성도와 나사 조임 취약부 확인을 위해 포장을 제외한 제품 낙하 시험을 1.5m 높이에서 10회 이상 실시하며, 10분내 1만4200회의 진동을 테스트 하는 진동 시험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 안전헬멧에 쓰이는 충격시험기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영실업에서는 국내에서 적용하고 있는 완구의 역학적•물리적 안전 측면의 국제표준인 ISO8124를 만족시킬 뿐 아니라 유럽의 EN71-1과 미국의 ASTM F963 등 해외 완구 안전 규격의 기준을 상회하는 자체 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충격으로 인한 부서짐과 오용을 방지하고 제품의 강도를 개선하기 위한 비틀림, 당김, 압축, 구부림 시험이 모두 국내외 안전규격에서 정한 기준보다 적게는 26%에서 최대 100%이상 높게 책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영실업은 해외 수출 시에도 제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른 제품의 고장 여부 검사와 개별 포장 상자 낙하 시험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실업 품질연구소는 충격량 분석시험기, 항온 항습기, 내구 시험기, 진동시험기, 비디오 메터, 만능재료시험기, UV시험기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유해물질인 가소제 및 중금속 함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영실업 한찬희 대표는 “2014년도부터 인프라 구축을 시작한 영실업의 품질연구소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며, “아이들이 완구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품 품질과 안전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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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구 품질•안전 기준 및 영실업의 품질 기준 |
<이미지제공=영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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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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