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참패 "국민의 경고 제대로 전달 못해 송구"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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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재보궐선거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4·29 재보선 선거결과가 나왔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에선 새누리당 오신환, 인천 서구 강화을에선 새누리당 안상수가 당선이 확정됐다.
성남 중원구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광주 서구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가 당선됐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의 경우 오신환 당선인은 3만3913표(43.89%)로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2만6427표·34.20%), 무소속 정동영 후보(1만5569표·20.15%), 무소속 송광호 후보(704표·0.91%), 무소속 변희재 후보(578표·0.74%), 공화당 신종열 후보(71표·0.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남 중원에서 신상진 당선인은 3만6859표(55.90%)를 기록해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2만3490표(35.62%),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5581표(8.46%)를 획득했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당선인은 2만6256표(52.37%)를 획득해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1만4939표(29.80%), 새누리당 정 승 후보는 5550표(11.07%),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3384표(6.75%)를 얻었다.
인천 서구 강화군을은 새누리당 안상수 당선인(3만3256표·54.11%),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2만6340표·42.85%), 정의당 박종현 후보(1863표·3.0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거결과가 발표된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경고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국민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바라는 바를 깊이 성찰하겠다"며 "대안정당으로 혁신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더욱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 결과가 대통령 측근의 부정부패를 덮는 이유는 될 수 없다"며 "정부여당이 민심을 호도해 부정부패의 진상규명을 막아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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