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사진=이미지투데이
'스승의날' /사진=이미지투데이

스승의 날(1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각종 기념일이 많다. 이달에는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로즈데이(14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셋째 월요일) 등이 있다.

각 기념일에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만 아니라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5월은 이러한 기념일 선물 등에 지출하는 비용이 많아 '가정의 달'이 아닌 '잔인한 달'이라고도 불린다.

한편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한달 생활비로 평균 91만74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남녀 직장인 84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소비패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기혼 직장인(26.4%, 224명)들은 평균 158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했고, 미혼 직장인(73.6%, 624명)들은 평균 67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 항목(복수응답)은 '식비'가 7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통비 및 차량유지비(46.7%) 통신비(32.0%) 집세(28.8%) 쇼핑비(17.1%) 대출금(14.4%) 보험비(12.5%) 저축(12.5%) 육아비(9.4%) 순이었다.

가장 아까운 지출항목으로는 응답자의 35.4%가 술자리 등 유흥비를 꼽았다. 통신비(24.8%), 집세(21.8%), 교통비·차량유지비(21.8%), 담배·커피 등 기호식품 구입(20.5%), 경조사비(18.6%) 등이 아깝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신의 소비패턴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80.4%에 달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9.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