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증상, 고열·기침·호흡 곤란… 국내서 네번째 환자 발생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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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의 유전형질을 색상화한 것. /사진=뉴시스 |
'메르스 증상' '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네번째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네번째 확진 환자 A씨는 세번째 환자 B씨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가 격리 대상으로 분류된 후 지난 25일 낮 12시쯤부터 고열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B씨와 함께 첫번째 확진환자인 C씨와 약 4시간 동안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발열·두통 외 특이사항이 없고 안정적인 상태라 특별한 치료 없이 격리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사율이 40%에 이른다는 메르스의 잠복기는 2~14일 정도이며 폐 감염증과 고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약은 없고 산소 공급 등 보조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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