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책 이어 중고 스마트폰·태블릿도 취급한다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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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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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고객이 자신이 쓰던 중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알라딘에 판매하면 알라딘에서 이를 매입하는 서비스이다. 알라딘은 매입된 스마트폰/태블릿을 다시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알라딘은 먼저 공정한 품질 평가를 통해 매입가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6, 64기가의 경우 최상 품질 기준 61만5600원에 매입을 하는데, 이는 기존 매입 업체보다 20% 정도 후한 가격이라고, 또한, 매각 대금 역시 알라딘이 직접 입고 다음 날 현금으로 정산해 줘 믿고 거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를 기획한 알라딘 마케팅팀의 김성동 팀장은 "알라딘 중고 도서 거래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명확한 품질 체크와 이에 기반을 둔 매입가 산정 덕분"이라며, "알라딘은 이를 중고 스마트폰/태블릿 매입 서비스에도 그대로 적용해 투명하고 공정한 매입가 책정을 통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알라딘은 매각 신청 시 전면/후면/좌우 측면/위아래 사진 등 최소 6장을 등록해야 정상 등록이 되도록 했다. 또한, 품질 체크리스트도 22개로 세밀해 눈앞에서 보는 것보다 더 꼼꼼하게 제품 상태를 미리 따져볼 수 있도록 했다.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알라딘 중고 스마트폰/태블릿 매입 서비스 페이지에서 판매코자 하는 기종 선택 후 제품의 상태에 대해 체크 후 매각을 신청하면 된다. 매각 신청 시 다음날 알라딘 전담 중고 택배사에서 방문, 중고 기기를 수거해간다. 알라딘 물류센터에서 최종 품질 검수 후에 매각 대금이 고객이 원하는 계좌로 입금되며, 배송비는 따로 들지 않는다.
현재 판매 가능 기종은 갤럭시 S3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제품, G2 이후 출시된 LG 전자 제품, 아이폰5 이후 출시된 애플 제품으로 현재 시중에서 많이 유통되는 제품 45 종 가량이다. 태블릿 PC의 경우 갤럭시 노트 10.1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제품, 아이패드3 이후 출시된 애플 제품 등 15여 종이다.
한편 알라딘은 매입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정밀 검수하여 품질 등급에 따라 선별하고, 보안 삭제 및 초기화하는 과정을 거쳐 온라인 판매를 몇 주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알라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매입 및 판매도 현재 검토 중이다.
<이미지제공=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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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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