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폭염 사망자 2000명… 생계형 노동자들 쓰려져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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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폭염 아스팔트' /사진=힌두스탄 타임스 |
한낮 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인도의 살인적인 무더위에 현지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31일까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현재까지 1490명이 숨졌고, 텔랑가나 주에서는 48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망자 대부분은 생계를 위해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나 노년층으로 파악됐다.
한편 수도 뉴델리의 한 도로는 뜨거운 햇빛에 아스팔트가 녹아내려 알아볼 수 없게 일그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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