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조운대 대표(좌측)가 지난 2월 스포엑스에서 관람객들에게 파워라이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코엔 조운대 대표(좌측)가 지난 2월 스포엑스에서 관람객들에게 파워라이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USB 포트 등 IT기기와의 호환성을 두루 갖춘 파워라이저의 외관/사진제공=코엔
USB 포트 등 IT기기와의 호환성을 두루 갖춘 파워라이저의 외관/사진제공=코엔
디자인 및 그린IT 솔루션 전문기업, ㈜코엔(대표이사 조운대)이 최근 상용화한 휴대용 배터리충전기 '파워라이저'(Powerizer)가 아웃도어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휴대성과 안정성을 강조한 파워라이저의 기능이 캠핑이나 낚시 등 아웃도어 영역 전반에 적합하고, 다른 제품 대비 20~30% 저렴한 합리적 가격 또한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입질을 부추기기에 충분하다는 게 코엔 측의 설명이다.


코엔에 따르면 파워라이저는 야외에서 사용하는 만큼 부피와 무게를 줄여 휴대편의를 도모했다. 삼성SDI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했고,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여기다 섬이나 산악, 재난지역과 같은 전력공급이 막연한 곳에서 필요한 최소전력을 공급할 태양광충전시스템까지 갖췄다.


이밖에 USB 포트 등 다양한 입출력 장치를 통한 IT기기와의 호환성이나 외부충격에 대한 안전성, 디자인 전문기업다운 깔끔한 디자인 역시 돋보인다.

이 파워라이저는 코엔의 자체 기술로 개발돼 지난 2월 국내 최대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전시회인 '스포엑스 2105'에 첫 선을 보였다. 4월에는 온라인 오픈마켓(G마켓·11번가·옥션)과 전문몰(이브이샵)에 진출, 상용화에 나섰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경기도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일본을 필두로 해외시장까지 파고들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독일 프리드릭스하펜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의 아웃도어전시회인 'OutDoor 2015'(7월 15~18일)에 출품, 아웃도어 본고장에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자부심을 알린다.

코엔 조운대 대표는 "파워라이저는 삼성SDI 배터리와 같은 신뢰할 만한 국내 제품을 국산 기술로 양산한 첫 휴대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으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편의성과 안정성, 합리적 가격을 중심으로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워라이저는 340W급과 640W급 두 모델로 출시됐으며, 상세 정보는 파워라이저 블로그(http://blog.naver.com/powerize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