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이 수요일 심야시간으로 편성시간을 옮긴 이후 최고 시청률(3.1%, 전국 가구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KBS2 <추적 60분>이 ‘메르스와의 사투’라는 주제로 메르스 사태를 집중 보도 한 결과로 보인다.

이날 <추적 60분>은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마을 전체가 봉쇄된 전북 순창 장덕 마을을 찾아가 출입이 통제된 마을상황을 보도하는 한편, 열악한 근무 조건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메르스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을 조명했다.

KBS2 <추적60분>은 지난 5월 13일 편성시간을 옮기면서 첫회 시청률 2.9%로 시작해 6회분을 방송하는 동안 평균 시청률 2.6%로 고전했으나, 17일 방송에서 최근 이슈를 모으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집중 보도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KBS2 <추적60분> 17일 방송 ‘메르스와의 사투’ 주시청층을 살펴보면, 여자50대가 2.8%로 가장 높고, 여자40대(2.1%), 남자40대(1.7%)의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