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병원 이송환자 중 메르스 확진자 '0'… 파주시 "철저히 접촉 차단"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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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주병원에 메르스 격리환자들이 이송됨에 따라 파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주병원에는 지난 21일부터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에서 51명의 환자가 이송됐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는 23일 오전 메르스대책본부장인 이재홍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어린이집연합회, 파주병원, 의약단체 등 유관기관과 관련 실·과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파주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은 거동불편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할 수 없는 환자가 대부분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이들 격리환자들에 대해 최장 잠복기인 2~3주까지 1인 1실에 격리해 철저히 보호·관찰하고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병원은 현재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 관련 1차 모니터링 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메르스 관련 질환자에 대한 진료만 진행하고 있다"며 "당분간 외래진료와 입원 및 건강검진 업무를 중단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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