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삼성병원 /사진=머니투데이DB
삼성삼성병원 /사진=머니투데이DB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확진자 중 유일한 임산부였던 109번 환자(38·여)가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이 환자는 완치판정을 받은 후 23일 새벽 4시34분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했다. 이 환자는 25일로 분만이 예정됐으나 이날 새벽 갑자기 양수가 터져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현재 산모와 아이의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전해졌다.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후 23일 완치판정을 받았다. 산모의 아이 역시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