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경로’

9호·10호·11호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경로에 따른 한반도의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4일 9호 태풍 찬홈(CHANHOM)이 괌 동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 985hPa, 중심최대풍속 27m/s로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오는 8일쯤 오키나와 남부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의 진로는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상층기압골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9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10호 태풍인 린파(LINFA)는 같은 시각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90hPa, 중심최대풍속 24m/s로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다.

11호 태풍 낭카(NANGKA)는 괌 동쪽 약 24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km로 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94hPa, 중심최대풍속 21m/s로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